종이 통장 버리는 방법, 안 쓰는 통장 버리기

요즘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종이 통장이 거의 많이 사라졌고 있어도 모바일 뱅킹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거래 내역 조회, 송금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종이 통장 버리는 방법을 통해서 안 쓰는 통장 버리기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에 이사나 청소를 하면서 과거 사용하던 종이 통자들이 남아 있다면 이 방법들을 참고해서 버려보시기 바랍니다.

종이 통장 버리기 전 확인할 점

종이 통장을 버리기 전에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확인해야 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통장 해지 여부

종이 통장이 해지가 되어 있는 상태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행 앱이나 인터넷 뱅킹에서 해당 계좌가 해지 상태로 표시되는지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하며 아직 해지되지 않은 계좌라면 은행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뱅킹 등에서 먼저 해지를 진행하고 통장을 처리해야 합니다.

요즘은 대부분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해지할 수 기 때문에 굳이 은행을 갈 필요는 없지만 정기예금이나 적금 등은 온라인 해지가 안될 수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잔액 출금 후 해지

통장 해지 여부와 비슷한데 잔액이 남아 있다면 옮기고 해지를 진행해야 합니다. 잔액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통장을 버리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액 인출한 후 계좌를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이체·급여이체 연결 여부 해제

통장을 오래 사용을 하다 보면 자동이체나 급여이체 계좌로 연결돼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무작정 해지를 하게 되면 요금 미납이나 급여 이체 오류 등이 발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먼저 자동이체 항목들을 변경하거나 해지한 뒤 계좌를 정리해보세요.

통장 관련해서 필요한 정보들이 있다면 확인해보세요.

-> [통장 계좌개설 20일 제한 알아보기]

-> [내 계좌 찾기 방법 통장 계좌번호 알아보기]

종이 통장 버리는 방법

종이 통장을 처리하는 방법은 집에서 처리하는 것과 은행을 통해서 처리하는 것 2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집에서 처리하기

종이 통장을 버릴 때는 단순히 종이 한 장을 버리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굉장히 조심을 해야 합니다. 통장 안에는 이름, 계좌번호, 거래내역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있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버리면 타인에게 유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첫 장에 있는 계좌번호와 이름은 반드시 안전하게 처리해야 할 핵심 정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냥 반으로 찢거나 가위로 몇 번 잘라서 버리곤 하지만 이런 방법보다는 반드시 가로와 세로 양쪽으로 잘게 잘라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대각선으로도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보통 통장을 가로로 먼저 여러 줄로 자른 다음 잘린 조각들을 다시 세로로 잘게 잘라버리는데 이렇게 하면 사실상 원래 형태로 복원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집에 문서 파쇄기가 있다면 더 좋겠죠. 파쇄기를 이용하면 통장이 아주 잘게 분쇄 되어 한 번에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집에 파쇄기가 없다면 사무실에 있는 문서 파쇄기를 활용하거나 주민센터에서 제공하는 문서 폐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잘게 자른 조각을 한 번에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 차례에 나누어 다른 쓰레기와 섞어서 배출하면 혹시라도 누군가가 주워 복원하려고 해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놓치기 쉬운 부분은 바로 통장 뒷면에 있는 마그네틱 띠입니다. 이 부분에도 계좌 정보가 담겨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종이만 잘라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마그네틱 띠는 가위로 여러 번 잘라내거나 날카로운 도구로 긁어서 읽을 수 없게 만든 후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점 참고하세요.